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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아이스 링크에 다녀왔습니다.

- 고1때, 그러니까 2002년 정확히 식목일이라 기억하는 4월 5일부터 SKT에 몸담은지가 벌써 이게 몇년인가; 그동안 핸드폰 번호를 일곱번쯤 바꾸며 갖다 바친 신규 가입비만 해도 얼마고, 한달 핸드폰 요금을 최대 58만원(시발 로밍 개나줘ㅠㅠㅠ)씩 가져다 바치며 나름 우량고객 노릇을 해 줬었는데....... SK에서는 겨울마다 아이스 페스티벌이란 행사를 한다. 하루에 한번씩 가능한 이벤트로, 응모 직후에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데 이게 워커힐 아이스링크 입장권+대화료+간식+식사+음료+장갑 등을 풀로 지원해 주는것! 중고 까페에서 5만~8만원 사이에 팔리기도 하고. 이게 작년까진 전 등급 고객의 응모가 가능했는데 어째 한번도 난 된 적이 없고, 올해는 심지어 골드랑 vip 회원만 응모가 가능하게 되었는데도 아니 당최 왜 당첨이 안되니 ㅠㅠㅠㅠㅠㅠㅠㅠ 응모율은 확 떨어졌을텐데. 생일때 여기나 가서 놀아보려고 스무번 넘게 응모질을 하다가 시발 오늘만 해보고 안되면 때려치고 만다는 소릴 또 스무번쯤 했다가 결국 당첨이 되어서(이 근성으로 공부를 하라고!!!).. 다녀 왔습니다. 사실 1월 26일에, 그러니까 미묘님과 하룻밤을 보내고-_-* 아침에 일어나서 갔다 온건데 왜 이제서야 자랑질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


 아이스 링크에 가서 멤버쉽 카드와 민증을 내밀었더니 요런 쿠폰북 두개와 장갑을 준다.


 요렇게 따듯한 음료, 차가운 음료, 식사 한 종류씩을 먹을 수 있고..(물론 인당 하나씩이다!)


 천원짜리 쿠폰이 인당 27개씩. 그러니까 둘이 합쳐서 따듯한 음료 둘, 찬 음료 둘, 식사 둘에다가 54000원어치의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_;; 이야 넉넉하다;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쿠폰이 넉넉하니 상관 없다. 게다가 밥과 음료수와 커피를 먹고 또 먹을 간식이라고 생각하면 쿠폰을 다 쓰는건 거의 불가능하다..;ㅅ;


 스케이트를 탈 줄 모르는 성자는 신으면서부터 수심이 가득한 눈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타야해?ㅠㅠ


 링크를 보고 망연자실. 심호흡도 한번 하고...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케이트를 신고 미끄러지는게 아니라 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만 봐도 뻣뻣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벽따라 조신히 벽잡고 걷기를 시전합니다-_;; 새끼오리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


 딱히 잘 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비교적 여유로운 빨간 파카의 본인입니다.


 나도 남자친구랑 왔는데 왜 염장질 하는 커플이 꼴보기 싫은지 지나가다 괜히 한번 쳐다보고.. 아니 뭐 절대 손잡고 타는게 부러워서 그런건 아니에요. 절대 누가 앞으로 잡고 끌어줘도 뒤로 자빠져서 손끝 하나 못대게 하는 바람에 혼자 타고 심심해서 그러는거 아니라긔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링크 바로 옆으로는 한강이 보인다. 평화롭게 흐르는 척 하고 있지만 사실 다 얼어있음;; 아 이날도 좀 추웠어요.......


 몇바퀴 돌지도 않았는데 지친 성자. 즈질 체력 같으니 흥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해 보여서 푸드코트로 끌고 들어와 식사 교환권으로 짜장면 한 그릇을 안겨주니 표정이 급 밝아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몫으로는 우동을 바꿨다. 새우튀김 두개랑 어묵 여러개, 그리고 유부주머니!!! 유부 주머니 진짜 좋아한다눙 ㅠㅠㅠㅠ 전에 미자님과 술을 마실땐 오뎅탕을 시켰는데.... 그그게 아마 미자님이 드시려고 유부주머니를 국자로 건져 올리신 모양인데 내가 너무 반갑게 유부주머니!!!!를 외쳤더니 내 그릇에 곱게 덜어주셔서는 처먹었던 기억이 있다. 아아니 그게 타이밍이..일부러 그랬던건 아니었어요 흑흑 여튼 감사했다눙... 어쨌던 유부주머니는 훌륭합니다 하악하악;


 국수를 한그릇씩 먹고 배가 차지 않아서 시킨 치킨바스켓. 전기구이 닭다리와 웨지감자, 고구마 한개가 들어있다. 머스터드와 케찹이 준비되어 있어서 실컷 처먹고는...


 케이준 치킨 피자도 먹... 밥처먹고 닭처먹고 피자 처먹고 잘 한다-_-;; 이러고 아마 이날 밤엔 삼계탕을 먹었지? 아침엔 미묘님네 집에서 밥을 두그릇이나 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안될거야 난 아마 ㅠㅠㅠㅠ 여튼 드라이 토마토가 들어있어서 매우 맛있었던 피자!! 닭고기도 꽤나 들어 있고-_-* 결국 스케이트 쪼끔 타고 실컷 처먹다가 왔다. 이렇게 먹고 딱 링크를 한바퀴 더 돈 후에 남은 교환권으로 커피를 두잔 바꿔 들고, 남은 천원짜리 쿠폰은 돈이 모자라 고민하는 옆 가족에게 넘기고 집으로 와버렸어요.. 먹으러 갔던듯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던 sk나쁜놈들이라고 욕을 욕을 하면서도 각종 이벤트에 낚여 떠나지 못하고 있는 나는............ㅠㅠ 이,이벤트만 사랑합니다! 흥.-_;;.. 그래도 오랫만에 바깥 바람도 쐬고 즐겁게 잘 놀다 왔어요 :) 스케이트장도 2년만에 가본거라 어어어엉.. 아 뭔가 급 마무리지만 졸리니까 가서 얼른 자버려야겠어요... 좋은 밤들 되세요!!!

by La mer | 2010/02/05 00:36 | 뽈뽈뽈 | 트랙백 | 덧글(19)

아가씨와의 데이트!

- 얼마전..이라고 말하려고 보니 25일, 그러니까 지난 월요일-_;;에 미묘님을 만났다. 다니시는 학교 앞으로 가서 반주 겸 간단히 술을 마시고, 문구점에서 잠깐 구경을 하다가 함께 미묘님 집으로 갔다. 둑흔둑흔 미모의 여대생과 동침이라니..-_-* 집 근처 마트에서 술과 안주거리를 사고 방바닥에 앉아 이것저것 늘어놓고 먹었다.


 국순당의 헛개나무 막걸리, 흑미 막걸리, 오미자 막걸리, 오렌지맛 후치, 호가든(오가든-_-;)과 대구포 치즈, 황도, 오렌지쥬스, 헛개나무 즙 두팩. 대구포가 붙은 치즈가 참 맛있었다!! 유리잔에 막걸리를 따서 홀짝홀짝 마시며 담배를 소분 받고(피우지는 않았쉐혀) 치즈 냄새를 맡고 킁킁대는 강아지를 예뻐해 주고, 파운데이션을 좀 나눠 드리고, 향수며 온갖 화장품의 향을 맡아 보고 손등에 발라보고. 그 밖에도 이것 저것 보여주셨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보여주시고 있는 와중에 나도 갑자기 보여드릴게 생겨서 미친듯이 웃으면서 공유를 하다가 뭐 그랬던거 같다 흠흠; 왠지 내가 좀 나쁜짓 한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진짜 웃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세라복을 빌려 입고 이런 사진도 찍었.. 원래 제목은 오니짱_야메떼.jpg라던가..였는데 어째 호러다 ㅠㅠ 반 고자가 되어 에로의 쏘울은 오백만광년 저 멀리멀리 안녕 우어어어어엉...............(무릎의 멍자국엔 사연이 있습...)


 그리고 이거슨 모종의 인ㅋ증ㅋ ... 사실 탑 아래에 망사스타킹을 신었다. 원래 미니스커트도 입었었는데 벗고 찍었지만 으음 검열삭제-_;;.. 아참 이 옷을 빌려 입었을땐 미묘님의 치마가 내 허리에도 들어간다는 사실에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졸라 기뻐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아직 죽지는 않았구나 으헝... 가..감동....


 사실 저 세라복 사진의 배경을 지우고 있을때, 누군가 뭐하고 있느냐고 물었을 뿐이고, 사진의 배경을 지우고 있다고 했을 뿐이고, 자기가 대신 해 주겠다고 하길래 원본 파일을 보내줬을 뿐이고, 그..그런데 이따우 사진이 돌아왔을 뿐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왜이래.......
 
떡실신.jpg


 
 신나게 노느라 바빠서 사진은 몇개 없지만 결국 미모의 아가씨와 데이트한게 자랑. 한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가-_-* 자다가 몇번 깼는데 그때마다 옆을 돌아보니 미녀가 새근새근 자고 있어서 하악하악 뭐 그랬다는 얘기지말입니다...? 잘 놀고 잘 자고 일어나서 아침밥까지 얻어먹고 왔스빈다. 아아 블로그질을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지금처럼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미녀의 집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낚다니 역시 블로그질 하길 잘했어... 흑흑 ㅠㅠㅠ....

by La mer | 2010/01/31 23:36 | 트랙백 | 덧글(43)

또 선물자랑!!;과 근황

- 올해 아주 그냥 선물 복이 터져났나보다;;ㅠㅠ 그사이에 또 이것저것 잔뜩 받게 되었다. 아참, 22일엔 공부하러 간다고 집을 나가 독서실에 가서 한 두시간 있다가 밤새 술을 퍼마시고 아침에 들어와서는(저녁 먹으러 갔는데 반주가 너무 길어졌나^*^;;) 23일엔 뭘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으음 여튼 늦잠을 자고 24일에 시험을 보러 가지 못했다...OTL 이게 3월달에 보는 시험을 위한 응시조건 충족용 시험이라 아예 시험을 보지 못했으니 당연히 3월달 시험도 보지 못한다. 1년을 기다리게 생겼으니 환장하겠다-_-;; 사실 올해 별로 붙을것 같진 않았는데(공부를 엔간히도 했어야 꿈이나 꾸지;) 그래도 시험을 한번 보는거랑 두번 보는거랑 다를 뿐더러 아니 도대체 무슨 정신머리가 박혀서 쳐자다가 시험보러 못갈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시발 ㅠㅠㅠ


- 여튼 닥치고 선물 사공에 들어갑니다.

 익명을 원하셨지만 누군지 다 알아버릴것 같은 선물일세(...) 여튼 아스트로글라이드!! 언젠가 인터넷질을 하다가 뷰티까페에서 사람들이 이걸 수분에센스;로 알고 얼굴에 열심히 바른 후기를 올린걸 보고 식겁해서는 익명님께 전화를 해서 비명을 질렀더니 으응 보습에 좋은데다 최근 무슨 요상한 허가를 받았다며 정말로 괜찮다고 너도 한번 실컷 처발라 보라며(-_;;) 주셨다. 잘 쓰겠스빈다!!


- 그리고 또 반짝반짝 블링블링!!
 우우우왕 목걸이!!; 저 타원형 안에 매달린 작은 스톤은 달랑달랑 흔들린다. 아니 근데 이거 내가 눈여겨 봐두었던거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알고 주셨..흑흑; ㅁ아가씨께 다시 한번 감사를♡ 게다가 그날 직접 목에 걸어주셨는데 역시 목걸이는 소유욕의 표현...으허헣 절 가져주세....-_-*.. 죄죄송합니다;ㅁ; 잘 하고 다닐게요!!!!


- 그리고 이거슨 남의집 기둥뿌리..까진 아니라도 철근 하나쯤은 되는듯여;;
 이거슨 미묘님께 받은, 뭔가 작다고 할 수 없는 사이즈의 쇼핑백!


 열어보자 이런것들이 몽땅 들어가 있다(.....) 앞의 렌즈통은 고체 향수 두가지 소분, 안경통은 신기한 담배들 소분. 향 날아가기 전에 얼른 다 피우고 치워야겠다!; 아참 미묘님은 담배 안피우셔요. 예쁜 케이스라던가 아니면 임님을 생각하고 사신것들...그렇지만 내가 주워왔으니 아마 난 미움받겠지(...)


 일단 맨 윗줄부터. 나중에 설명할 스프레이 화장수와, 시세이도 폼클렌징과, 버지니아슬림 멘솔 10개짜리와, 비오레 폼클 샘플!!


 열개짜리 담배는 처음 봤는데 귀엽다아아 ㅠㅠ


 이거슨 여행을 다녀오시며 사오셨다는 마데인 인디아 레알 짜이와 히말라야 립밤!!! 짜이는 원래 좋아하는 물건이고, 저 립밤은 으음 뭐랄까 엄청 친숙하고 좋은 향기가 나는데 뭔지 모르겠어;;ㅠㅠㅠ 여튼 입술에 발라보니 매우 초크초크하고 좋다!!


 이거슨 카레 3종세트!! 스톡큐브랑 사용법이 비슷한듯 하다. 램, 치킨, 베지터블 커리!!


 마데 인 인디아 하악하악 ㅠㅠ 설레는 이국의 맛이다!! 내가 원래 좀 커리 킬러 ㅠㅠㅠㅠㅠ...♡


 저 위의 스프레이는 비닐안에 들어있는 팩을 꺼내서 얼굴에 올려놓고 위에 칙칙 뿌려주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어제 해 봤는데 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얇은 스펀지 같은 느낌의 팩이 잔뜩 미스트를 흡수해서 오골오골 하면서 얼굴에 달라붙는걸 손으로 사악 펴서 밀착시키면 아오 이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미묘님께서 집에 초대를 해 주셔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고 옷도 입어보고 화장품도 마구 발라보고 뚜껑도 마구 열어 향도 맡아보고 바닥에 앉아서 술을 마시며 노가리도 까고 여튼 민폐를 왕창 끼치고 왔다. 그렇지만 느므 재밌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사진 받으면 나중에 자세히. 어쨌던 재워주시고 먹여주시고 한짐 챙겨주시고 무한감사를 드립니다 굽신굽신 ㅠㅠ


- 일단 일어나서 바로 블로그질을 했으니 빨리 씻고 밥을 먹고 집을 치우고 나가야겠다. 독서실에 들렀다가 저녁엔 또 약속이 있으니 얼른 움직여야 할듯. 오늘은 비가 온다는데 으으 춥겠지 젠장ㅠㅠㅠ 모두들 우산은 챙겨 나오셨나요! 좋은 하루 되시라눙 :)

by La mer | 2010/01/27 13:37 | 트랙백 | 덧글(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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