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2월 05일
워커힐 아이스 링크에 다녀왔습니다.
- 고1때, 그러니까 2002년 정확히 식목일이라 기억하는 4월 5일부터 SKT에 몸담은지가 벌써 이게 몇년인가; 그동안 핸드폰 번호를 일곱번쯤 바꾸며 갖다 바친 신규 가입비만 해도 얼마고, 한달 핸드폰 요금을 최대 58만원(시발 로밍 개나줘ㅠㅠㅠ)씩 가져다 바치며 나름 우량고객 노릇을 해 줬었는데....... SK에서는 겨울마다 아이스 페스티벌이란 행사를 한다. 하루에 한번씩 가능한 이벤트로, 응모 직후에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데 이게 워커힐 아이스링크 입장권+대화료+간식+식사+음료+장갑 등을 풀로 지원해 주는것! 중고 까페에서 5만~8만원 사이에 팔리기도 하고. 이게 작년까진 전 등급 고객의 응모가 가능했는데 어째 한번도 난 된 적이 없고, 올해는 심지어 골드랑 vip 회원만 응모가 가능하게 되었는데도 아니 당최 왜 당첨이 안되니 ㅠㅠㅠㅠㅠㅠㅠㅠ 응모율은 확 떨어졌을텐데. 생일때 여기나 가서 놀아보려고 스무번 넘게 응모질을 하다가 시발 오늘만 해보고 안되면 때려치고 만다는 소릴 또 스무번쯤 했다가 결국 당첨이 되어서(이 근성으로 공부를 하라고!!!).. 다녀 왔습니다. 사실 1월 26일에, 그러니까 미묘님과 하룻밤을 보내고-_-* 아침에 일어나서 갔다 온건데 왜 이제서야 자랑질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
아이스 링크에 가서 멤버쉽 카드와 민증을 내밀었더니 요런 쿠폰북 두개와 장갑을 준다.
요렇게 따듯한 음료, 차가운 음료, 식사 한 종류씩을 먹을 수 있고..(물론 인당 하나씩이다!)
천원짜리 쿠폰이 인당 27개씩. 그러니까 둘이 합쳐서 따듯한 음료 둘, 찬 음료 둘, 식사 둘에다가 54000원어치의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_;; 이야 넉넉하다;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쿠폰이 넉넉하니 상관 없다. 게다가 밥과 음료수와 커피를 먹고 또 먹을 간식이라고 생각하면 쿠폰을 다 쓰는건 거의 불가능하다..;ㅅ;
스케이트를 탈 줄 모르는 성자는 신으면서부터 수심이 가득한 눈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타야해?ㅠㅠ
링크를 보고 망연자실. 심호흡도 한번 하고...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케이트를 신고 미끄러지는게 아니라 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만 봐도 뻣뻣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벽따라 조신히 벽잡고 걷기를 시전합니다-_;; 새끼오리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
딱히 잘 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비교적 여유로운 빨간 파카의 본인입니다.
나도 남자친구랑 왔는데 왜 염장질 하는 커플이 꼴보기 싫은지 지나가다 괜히 한번 쳐다보고.. 아니 뭐 절대 손잡고 타는게 부러워서 그런건 아니에요. 절대 누가 앞으로 잡고 끌어줘도 뒤로 자빠져서 손끝 하나 못대게 하는 바람에 혼자 타고 심심해서 그러는거 아니라긔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링크 바로 옆으로는 한강이 보인다. 평화롭게 흐르는 척 하고 있지만 사실 다 얼어있음;; 아 이날도 좀 추웠어요.......
몇바퀴 돌지도 않았는데 지친 성자. 즈질 체력 같으니 흥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해 보여서 푸드코트로 끌고 들어와 식사 교환권으로 짜장면 한 그릇을 안겨주니 표정이 급 밝아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몫으로는 우동을 바꿨다. 새우튀김 두개랑 어묵 여러개, 그리고 유부주머니!!! 유부 주머니 진짜 좋아한다눙 ㅠㅠㅠㅠ 전에 미자님과 술을 마실땐 오뎅탕을 시켰는데.... 그그게 아마 미자님이 드시려고 유부주머니를 국자로 건져 올리신 모양인데 내가 너무 반갑게 유부주머니!!!!를 외쳤더니 내 그릇에 곱게 덜어주셔서는 처먹었던 기억이 있다. 아아니 그게 타이밍이..일부러 그랬던건 아니었어요 흑흑 여튼 감사했다눙... 어쨌던 유부주머니는 훌륭합니다 하악하악;
국수를 한그릇씩 먹고 배가 차지 않아서 시킨 치킨바스켓. 전기구이 닭다리와 웨지감자, 고구마 한개가 들어있다. 머스터드와 케찹이 준비되어 있어서 실컷 처먹고는...
케이준 치킨 피자도 먹... 밥처먹고 닭처먹고 피자 처먹고 잘 한다-_-;; 이러고 아마 이날 밤엔 삼계탕을 먹었지? 아침엔 미묘님네 집에서 밥을 두그릇이나 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안될거야 난 아마 ㅠㅠㅠㅠ 여튼 드라이 토마토가 들어있어서 매우 맛있었던 피자!! 닭고기도 꽤나 들어 있고-_-* 결국 스케이트 쪼끔 타고 실컷 처먹다가 왔다. 이렇게 먹고 딱 링크를 한바퀴 더 돈 후에 남은 교환권으로 커피를 두잔 바꿔 들고, 남은 천원짜리 쿠폰은 돈이 모자라 고민하는 옆 가족에게 넘기고 집으로 와버렸어요.. 먹으러 갔던듯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던 sk나쁜놈들이라고 욕을 욕을 하면서도 각종 이벤트에 낚여 떠나지 못하고 있는 나는............ㅠㅠ 이,이벤트만 사랑합니다! 흥.-_;;.. 그래도 오랫만에 바깥 바람도 쐬고 즐겁게 잘 놀다 왔어요 :) 스케이트장도 2년만에 가본거라 어어어엉.. 아 뭔가 급 마무리지만 졸리니까 가서 얼른 자버려야겠어요... 좋은 밤들 되세요!!!















어쨌던 sk나쁜놈들이라고 욕을 욕을 하면서도 각종 이벤트에 낚여 떠나지 못하고 있는 나는............ㅠㅠ 이,이벤트만 사랑합니다! 흥.-_;;.. 그래도 오랫만에 바깥 바람도 쐬고 즐겁게 잘 놀다 왔어요 :) 스케이트장도 2년만에 가본거라 어어어엉.. 아 뭔가 급 마무리지만 졸리니까 가서 얼른 자버려야겠어요... 좋은 밤들 되세요!!!
# by | 2010/02/05 00:36 | 뽈뽈뽈 | 트랙백 | 덧글(19)

















